[한달어스 3일차]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보이는 디자인 & 보이지 않는 디자인
#한달어스 #한달디자인 유치원
![](https://blog.kakaocdn.net/dn/OgAty/btrl3MgAkx4/kQaJAMOeycn83R7mn0pufK/img.jpg)
일단, 한달어스란 30일챌린지로 가이드를 읽고 본인의 생각과 과제를 완성하는 것이다.
저는 ‘디자인유치원’의 주제로 30일동안 가이드의 내용을 안내해 드릴예정이다.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디자인에 대해서 명확하게 인지하는게 중요합니다. 목적을 아는 것은 무작정 기술부터 익히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죠.
잠시 눈을 들어 둘러보세요. 우리 주변에는 완전히 자연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이 없습니다.
식물의 모양과 위치마저도 다듬어 배치한 것이니까요. 의도를 가지고 인공적으로 만든 모든 것은 디자인입니다.
이 세상에 디자인이 아닌 것은 없습니다.
눈에 보이고 만져지는 수많은 물건들, 납작한 평면의 그리, 만질 수 없고 스크린 상에서만 존재하지만 일상을 지배하는 각종 소프트웨어, 서비스, 브랜드.
이 뿐만 아닌,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행동과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팀 문화, 회사의 보고 절차, 교통법, 동료 사이의 예의범절까지도 모두 디자인된 것입니다.
디자인이란 눈에 보일 수도 있고, 보이지 않을 수도 있어요.
디자인은 기획이며, 기획은 곧 제안입니다.
모든 제안(= 디자인)에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특정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유혹할 목적으로 ‘보여 주기 위해’ 만드는 것이 디자인 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과정이 곧 디자인이다.
시각적으로 보기 좋게 하는 심미성도 디자인에 포함되지만 그것만을 디자인이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획하고, 실제로 구현하고, 대상에게 전달하고, 반응을 살피고, 피드백을 받아 반영해 더 좋게 만드는 모든 것을 통틀어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카드뉴스/ 발표자료/ 홍보 콘텐츠/ 책표지/ 유튜브 썸네일/ 플로우 차트/ 포스터
시각물들은 모두 보여주려는 대상이 있습니다. 고객일 수도 있고, 유튜브 사용자일 수도, 독자일 수도 있다.
그 대상에게 정보를 잘 전달하고 싶고, 물건을 팔고 싶고, 콘텐츠를 보게 하고 싶고, 개념을 이해시키고 싶고, 행사를 알리고 싶다는 목적이 있는 것
디자인은 다양한 영역을 포괄합니다.
흔히 ‘예쁘게 만들기’와는 상관없어 보이는 마케팅, 카피라이팅, 심리학 같은 여러분야의 개념들이 디자인에 영향을 미치게 되죠.
예쁘게 만들기 이전에 기획을 합니다.
전달하려는 내용을 결정하고 이것을 표현하는 이미지와 글자를 준비합니다. 이것이 ‘보이지 않는 디자인’입니다.
저희는 ‘ 보이는 디자인’에 집중할 것입니다.
‘디자인의 시작은 가장 먼저 사람의 머리속에서 일어난다’
누구에게 어떤 말을 할 것이지 잘 준비해야 시각적으로도 잘 표현할 수 있습니다.
좋은 디자인이란 목적에 적합하고 대상에게 의도를 잘 전달하는 디자인을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예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디자이너 혼자서만 만족하는 결과물은 아무리 아름다워도 결코 좋은 디자인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장식자체가 목적인 경우를 제외)
보이는 디자인
- 기능 : 역할, 사용성, 정보, 목적
- 형태 : 의미를 잘 드러내는 것, 아름다움
이 두가지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면디자인을 다루게 될 텐데, 이것을 다른말로 시각 커뮤니케이션(=시각디자인) 라고 표현할 수 있다.
디자인을 하는 목적이 다른 사람과의 소통(커뮤니케이션)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면, 무언가를 만들 때 내용보다 장식에 집중하게 됩니다.
필요이상으로 파워포인트에 집착하며 잡다하고 수다스러운 발표자료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제목을 액자 속에 집어 넣을 것인가 말것인가 결정하는게 디자인의 전부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죠.
디자인은 센스나 재능이나 감각이 아닙니다.
배우고 연습해서 몸에 익히는 기술입니다.
디자인은 눈으로 볼 수 없는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과정이 곧 디자인이죠
우리가 흔히’ 좋다’고 느끼는 화면들은 모두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아보이는 이유를 알면 그렇게 만들수 있게 되겠죠.
디자인은 이미지와 글자로 이루어집니다.
어떤 경우든 이미지와 글자를 통해 정보를 구성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보이는 디자인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인 글자, 색, 구도, 이미지에 대해 배우고 연습할 것입니다.
원리와 방법을 알고, 생각하고, 연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센스를 몸에 익히게 될 것입니다.
참고도서
지적자본론 by 마츠다 무네야키
시각디자인 : 좋은 것에 담긴 감각과 생각 by 리카르도 팔치넬리
로고와 이쑤시개 by 존 해스캣
가이드를 읽기 전과 후, 디자인에 대한 생각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시각디자인이란, 특정 대상을 위해 메세지를 전달하고 소통을 하는 것이다.
기능(역할, 사용성, 정보, 목적)
형태(의미를 잘 드러내는 것, 아름다움)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고,
눈으로 볼 수 없는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과정이 디자인이다.
디자인에 대해서는 진선님의 책에 나의 인생을 디자인한다는 말에서
디자인이란 디자이너가 기획하고 구조를 짜는 것 까지도 디자인이 될 수 있구나 생각을 했었다.
내가 시각디자인이 어려웠던 이유는
디자인을 하는 목적이 명확하지 않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항상 디자인을 배치하려고 했었고,
시각디자인을 잠시 업무를 해보면서 시각디자인을 특별히 잘하던 친구가 있었다.
기획을 하고, 시각물을 읽을 사람의 입장에서 가장 이해가 될 그림들을 선택하고, 편안한 구조를 짜고, 다시 수정하고, 마지막 피드백을 받아서 수정을 했었다.
이번에 수업을 하면서 그때 존경스러웠던 친구처럼 시각디자인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몸에 익리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