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27살과 새로운 시작.

2021. 11. 24. 13:36한달어스 #디자인유치원


어제는 첫 인증 올리지 못했습니다. ㅠㅠ
글을 10줄 써넣고 아무리 봐도 8개월동안 했던 생각들을 정리하려고 보니 내가 하고싶은 말이 어떤것일까.
정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현 직장에서 정확한 이유는 말해주지 않은채 주6일 (월/화/수/목/금/토)근무를 시켰습니다. 주52시간은 당연히 넘기고, 점심시간 저녁시간도 정확하게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금방 끝나겠지… 그렇게 8개월을 주말없이 회사에서 보내고 지금도 여전히…그대로 입니다. 저에게는 WHY가 너무 필요했습니다. 사직서를 내는순간 제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저는 몰입중입니다.
회사에서 독립(퇴사)을 하려고 보니, 저를 스스로 키워야 했고(자기계발) 저의 재능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키워보자!
일단, 4월부터 가죽공방 수업을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처음 발견하였던 송예진가죽 온라인 강의 신청하고,
한달 뒤 5월부터는 일요일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인천에서 서울까지 왕복 4시간의 거리를 공방을 가기 위해 지금의 11월까지도 ing진행중 입니다.
대학생활에서도 이렇게 열심히 였던 적은 없습니다. 지금 8개월째 꾸준히 공방에 가서 수업했던 내용을 이미지로 상기하여 메모한 노트들도 있습니다.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는데, 블로그 컨셉은 현재 글로 적어가면서 제 스타일을 정하는 중입니다.

수업 노트




한달어스 #30일 챌린지
밀도있는 한달을 보낸 이후 나는 어떤 모습일지?

저는 저를 디자인할 것입니다. 저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팬층이 될수도 있고, 단골고객이 될 수 도 있고, 그리고 공예분야의 브랜드를 만드 것이 지금의 꿈입니다.

영어노트중 하나~


제가 퇴사를 마음 먹고 자기계발을 시작하면서 처음은 영어공부를 3달 열심히 하다가 ‘제가 지금 영어를 하고 있을때인가’ 빨리 퇴사를 하고 어떤 일을 해볼까 생각하던중에 공방을 알아보다가 지금은 가죽공방과 금속공방을 다니고 있고 8개월동안 제 의지로 쉬었던 적은 없지만, 제가 꾸준히 다니던 공방이 일요일 휴무로 바뀌면서 새로운 공방을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새로운 공방을 갔다가 비효율적인 수업에 환불을 요청하고 지금은 다시 자리를 잡아 8개월 이후에야 이제 첫 가방을 만들고 있습니다. 손이 느린건 아니고,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것 저것 하다보니 벌써 8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금은 한달이라도 밀도있게 무엇이라도 해보자
그 한달 한달이 지나니 하나라도 제대로 해볼껄.
완성을 못한게 후회가 되었습니다.

8개월동안 스스로 멋진 스토리를 만들고 싶었는데, 스스로 너무 답답했습니다.
그 후 한달어스를 알게되었고, 디자인을 좀더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였는데,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부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한달어스는 30일 챌린지는 12월에 졸업식을 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제 현재이자 마지막이 될 27살의 마지막날을 함께 하며 27살의 인생곡은 한달어스가 되겠네요~